1. 추간판 탈출증이란?
추간판 탈출증이란 척추사이원반의 섬유륜이 퇴화되거나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파열이 진행되면서 내부의 부드러운 속질핵이 외부로 돌출 또는 탈출되는 질환으로 척추사이원반탈출증이라고도 합니다. 추간판탈출증은 척추의 반복적인 굽힘 운동이나 갑작스러운 자세변화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정확한 원인 없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요추 부위에 발생하게 되지만 경추 또는 흉추에도 일어나기도 합니다. 남성에게서 많이 발병하며 20~40대의 활동이 많은 연령에게서 호발 하게 되며 반복적이면서 격렬한 활동이나 외상, 퇴행성질환(골관절염)과 같은 증상들로 인해 추간판 탈출증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디스크 내부의 속질핵이 밀려난 정도에 따라 변성 원반, 돌출 원반, 탈출 원반, 분리된 원반으로 나뉩니다. 신경의 압박 부위에 따라서 심각성이 달라질 수 있으며 경미하게 통증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극심한 통증과 쇠약을 느끼는 사람도 있게 됩니다.
2. 원인
- 잘못된 자세: 일상생활을 하면서 잘못된 자세로 인해 척추 내 작은 균열이 발생하여 척추 구조물의 변화를 불러 일으키게 됩니다. 허리를 앞으로 굽히게 되면 앞쪽에 있는 섬유테는 압박이 되며, 뒤쪽 섬유테는 뻗침이 됩니다. 이로 인해 앞과 뒤쪽의 압력 차이가 발생하게 되어 내부의 속질핵은 뒤쪽으로 움직이게 되며 추간판 탈출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척추사이원반을 둘러싸고 있는 뒤세로인대가 얇아 추간판 탈출증은 뒤, 가쪽으로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잘못된 자세로 발생한 추간판 탈출증은 디스크 퇴행이 빨리 진행되며 탈출의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 퇴행성 변화: 허리뼈의 퇴행적인 변화는 10대 후반부터 25~30세 사이에서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는데 연령 관령의 추간판 탈출증의 퇴행은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나이가 점차 들면서 척추의 속질핵의 젤라틴 성분이 줄어들어, 정수력과 팽창력이 감소하면서 섬유화 되고, 콜라겐 성분으로 바뀌어 속질핵과 섬유테의 경계가 불분명해집니다. 이에 혈관도 테두리 안쪽부터 가쪽으로 줄어들어 무혈성 구조물로 바뀌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디스크는 수분과 탄력성을 잃게 되어 부풀어 오르거나 파열될 수 있습니다.
- 비만: 척추 디스크에 압력을 높이고 척추 디스크의 퇴행을 불러일으키는 과도한 체중은 추간판 탈출증을 쉽게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추간판에 가해지는 충격을 증가시키며 체중 부하 활동 중 추간판에 스트레스를 가하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직업적인 환경: 반복적으로 오래 앉아 있거나 허리를 굽히는 직업적 환경은 추간판 탈출증의 발생률을 높이게 됩니다. 무거운 물건을 지속적으로 들어 올리거나 자주 구부리는 자세를 취해야 하는 일은 척추 또는 디스크에 무리한 부담을 주게 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 척추 불안정성: 척추전방전위증 또는 과도한 척추측만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척추의 불안정을 가져오게 되어 추후에 추간판 탈출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불안정성은 추간판의 섬유테에 스트레스를 가해 추간판이 탈출할 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이 외에 척추의 외상이나 부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으며 교통사고나 외상으로 인해 척추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3. 증상
- 허리 통증 및 목 통증: 주요 증상 중 하나인 허리 통증은 척추 해당 부위에 일어나게 됩니다. 허리의 경우, 가장 흔한 초기 증상으로 허리만 아프게 되며 앉아 있을 때 허리통증이 심해지고 서 있으면 완화되는 증상이 있습니다. 이러한 허리통증의 증상이 악화가 된다면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엉덩이 부위의 통증이나 넙다리 뒤쪽의 통증, 종아리와 발가락 끝까지 뻗치는 통증으로 방사됩니다. 탈출된 디스크가 척추의 신경을 압박하거나 자극할 때 발생하게 되고 날카로운 통증을 불러일으킵니다. 허리를 굽히거나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오래 앉아 있는 등 이러한 활동들로 인해 허리 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경추에서 추간판 탈출증이 일어나게 된다면 목에서 시작하여 어깨, 팔, 손으로 신경통이 퍼질 수 있게 됩니다.
- 무감각: 디스크 탈출들로 인해 신경들이 압박을 받게 되면 무감각 같은 감각의 이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무감각과 함께 따끔거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허리에서 시작되어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에 발생할 수 있게 됩니다. 경추에서 시작된다면 어깨, 팔, 손, 손가락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각은 추간판 탈출증이 시작되면서 특정 신경 분절에 해당되는 피부분절 분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 휴식이나 자세 변경으로 인한 통증 완화: 휴식을 취하거나 자세를 바꿀 때 일시적으로 잠깐 통증이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디스크와 신경이 받고 있는 압력이 감소됨으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추간판 탈출증을 일으키는 안좋은 습관 또는 자세들이 나타난다면 통증이 다시 일어날 수 있어 일상생활 습관에서 잘못된 자세들을 수정하는 것을 필요로 합니다.
4. 치료
- 약물치료: 통증 감소를 위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나 근이완제를 사용하게 되며 항우울제를 혼합하여 처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구약으로도 통증이 가라 앉지 않는다면 좌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 신경차단주사: 극심한 통증으로 국소 통증 부이에 마취제를 주사하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지속되지는 않으므로 효과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 외과적 방법: 수술적인 치료는 8주 이상 치료했을 때 개선이 되지 않고 점점 허리통증이나 다리통증이 심해질 때나 마비 진행이 될 때 실시됩니다. 이러한 외과적 방법으로는 내시경하수핵제거술, 레이저수핵제거술, 후방추체간고정술이 있습니다.
- 견인치료: 신경뿌리 압박과 근육 주위의 순환장애를 감소시켜주며 척추사이워너반의 분리를 증가시켜 주어 통증 전달을 억제해 줍니다.
- 운동치료: 허리 안정화 운동, 윌리엄 운동, 엠브라스 운동, 골즈웨이트 운동, 멕켄지 운동, 캘리에트 운동 등 허리 폄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추간판 탈출증 환자의 증상 관리, 합병증 예방, 회복을 촉진해 주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의료진의 신속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수입니다.
오늘도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게시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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